어느 우주의 어떤 별에, "락테아"라는 이름의 땅이 있었다.

그 대륙에는 서부와 동부로 나뉘는 두 국가가 있었는데, 이들은 서로 대립하고 있었고 크고 작게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.

허나 어느 사건을 기점으로 결국 전쟁이 발발, 그 전쟁의 규모는 작지 않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죽고, 땅은 오염되고, 대륙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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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년간 이어진 전쟁 끝에, 이미 전쟁 따위는 무의미할 정도로 세상은 무너졌으나, 그 땅에서도 인간은 살아가고 있었으니

나라도 법도 사라진 무법지대의 위험천만한 세상에서 당장 내일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지조차 불확실하지만,

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.